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우먼 이영자가 맛본 오리고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덕구이와 환상의 조합을 이룬 오리고기가 전파를 타자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와 관련된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구이나 백숙 등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오리고기의 효능은 뭘까?



1 기력 회복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리고기가 기력을 회복하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이유는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미노산은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신체 능력을 강화하며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지며, 레시틴이 부족할 경우 피로를 느끼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꾸준하게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면역력 강화
오리에 풍부한 비타민 A는 체내 병균 저항력을 높여준다. 또한 면역 세포의 기능을 촉진해 감염 질환이 걸리지 않게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호흡기계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호흡기 건강에 신경을 쓴다면 평소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3 건강한 단백질 공급
근육을 키우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먹는 닭가슴살 100g에는 20~30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리고기 100g을 먹으면 이와 비슷한 약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이 단백질은 머리카락과 손톱, 피부, 근육, 혈액,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이 되며, 신체 조직의 유지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성장 발달에 도움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 비타민은 성장, 발육 등에 큰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오리고기에 풍부한 리놀레산은 성장기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으로 인체 기능에 꼭 필요한 요소다. 이는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5 다이어트
오리고기는 100g당 약 130kcal로 다른 육류에 비해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육류다. 오리고기를 먹을 때 눈에 보이는 기름이 많아서 살이 찔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기엔 체내에 쌓이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