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JTBC ‘한끼줍쇼’에 출현한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의 박대 먹방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녀가 박대를 손으로 뜯어 먹는 모습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조금은 낯선 이름의 생선 ‘박대’가 가진 영양성분을 알아보자.



△ 사진 =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개펄 속에 엎드려 누운 생선 ‘박대’ 속 영양성분은?
박대는 서해안 갯벌 바닥에 사는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생선이다. 크기는 30~50cm가량으로 100g 안에 일반 성분은 나트륨 155.00㎎, 단백질 17.30g, 당질 0.30g, 회분 1.30g, 콜레스테롤 54.00㎎이 들어 있고 비타민 성분은 비타민 A 15.00㎍RE, 비타민 B1 0.20㎎, 비타민 B2 0.08㎎, 비타민 B6 0.40㎎, 비타민 E 0.40㎎, 니아신 1.70㎎, 레티놀 15.00㎍이 함유되어 있다.
무기질로는 아연 0.61㎎, 엽산 12.00㎍, 인 137.00㎎, 지질 1.10g, 철분 0.30㎎, 칼륨 356.00㎎, 칼슘 39.00㎎이 들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A, 칼륨, 인 성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박대의 맛과 요리법은?


△ 사진 = 군산박대향토사업단

박대는 흰살생선으로 비린내가 덜하고 맛이 담백하며 가시가 적다. 박대는 찜이나 매운탕으로 요리하거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양념구이로 먹는다. 말린 박대는 자연 건조를 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비타민 D가 풍부해진다. 말리면 수분이 20~25% 줄어 영양 성분이 농축되는데 이때 칼륨, 인 등의 성분도 높아지므로 만성신부전 환자는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박대의 껍질엔 콜라겐이 풍부해 껍질과 물을 1:1 비율로 넣어 끓인 후 묵 틀에 굳힌 박대껍질묵을 만들어 먹는다. 묵이 흔들리는 모양이 벌벌 떠는 것 같다고 하여 벌버리 혹은 벌벌이묵이라고도 하는데 충청남도에서는 생강즙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