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족부질환, 일명 ‘당뇨발’은 당뇨 환자의 발에서 생기는 모든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다. 궤양, 감염, 그리고 감각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관절 병증(신경병성 관절 병증)을 포함한다. 주요 원인은 혈관 순환 장애, 신경 장애(감각 신경증, 운동 신경증, 자율 신경증), 면역 저하, 변형 등이다.



최종 치료 목표는 궤양으로 인한 절단 예방

당뇨병성 족부질환 치료의 목표는 궤양을 예방하고, 일단 궤양이 생기면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감염과 조직이 죽는 것을 방지하여, 절단하지 않고도 기능이 좋은 발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정기적인 검진으로, 위험 요소를 일찍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 당뇨 신경증 치료

당뇨 신경증을 회복시키는 확실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혈당 조절을 잘하는 것이 당뇨 신경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이에 대한 약제는 감각을 회복시키고 진행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통증과 여러 가지 이상한 느낌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 국소 창상 처치

창상 처치 중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때 화농성 염증의 정도가 외관보다 광범위하고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의 살균제를 국소에 사용한다.

또한 혈소판에서 추출된 여러 가지 물질이 잘 낫지 않는 궤양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발을 물에 담가 치료하는 것은 오히려 분쇄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며 적당한 영양분(특히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창상의 치유에 필요하다.

- 항생제

여러 가지 균에 감염된 경우가 많으며, 당뇨 환자의 감염은 24~48시간 사이에도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입원하지 않고 경구 항생제로 치료할 때에는 자주 병원에 가야 한다.

- 국소 압력 감소

국소 압력 감소를 위하여 석고 붕대를 사용한다. 석고 고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발바닥의 넓은 부위로 압력을 분산시켜 궤양이 있는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미세 혈류를 좋아지게 하여 궤양의 치유를 돕는다. 전용 신발 및 보조기도 많이 사용된다.

당뇨병성 족부질환 예방법 11가지

1. 엄격한 혈당 관리를 한다.

2. 매일 발을 관찰한다.

3, 꽉 끼는 신발을 신지 않는다.

4. 될 수 있는 한 맨발로 걷지 않는다.

5. 화상이나 동상에 주의한다.

6. 발톱을 깎을 때는 일자로 깎고,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

7. 굳은살이나 티눈은 조기에 치료한다.

8. 부드러운 로션을 발라 발이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것을 예방한다.

9. 혈액 순환이 잘되는 자세를 취한다.

10. 운동시 발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한다.

11. 담배는 절대 피우지 않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